인은 사람이 가져야할 본성으로서 누구나 실천해야할 덕목이기도 하다. 세상이 어지러울 때일수록 인의 덕목은 더욱 중요한 가치로 제시 되어야 할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에 공자님께서도 "인"을 말씀하신 거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각박한 사회에서 인은 곧 생명수와 같은 가치기준일 것이다.

작은 점들이 모여 원을 이루듯 한명 한명 국민들 모두 소중히 여김을 받는 정의로움으로 하나가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상하구분되어 차별된 사회가 아닌 원탁처럼 동등한 위치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둥근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로를 대할 때에도 이기적으로 모나는 마음이 아닌 포용하고 이해하는 둥근 마음으로 함께 이루어 가는 가정ㆍ이웃ㆍ국가ㆍ지구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병신년 한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부분(정치,경제 등)이 안정되지 못하고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었습니다. 2017년 한해는 정치 뿐만이 아니라 경제,민생 등 많은 부분들이 편안하고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편안할 안을 선정하였습니다.

2016년 한해에는 그 어느때보다 사건사고 지진ㆍAI 등 자연재해와 더불어 혼란과 혼탁함이 만연했던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정치ㆍ경제 교육 등 맑고 투명한 사회를 꿈꾸며 더불어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맑은 자연이 되도록 소망하며 맑을 청 한자를 선정하였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청렴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해마다 한자를 통한 소망의 교훈은 마음의 울림을 줍니다. 이 사회가 소망한대로 바뀔 수 있는 나비의 날개짓은, 소망의 성취로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2017년도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자세를 갖춰 남을 배려하고 서로 돕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빌딩 안에서 불을 끄고 바깥을 보았을 때 다른 빌딩들의 환한 불빛이 너무나도 선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빌딩 안의 불을 키면 바깥 보다 현재 내가 있는 곳이 더 잘보입니다. 내 안의 전구를 꺼서 남의 허물을 크게 보고 관찰하기 전에, 내안의 전구를 켜서 스스로를 더 돌아보는 한해가 되고자 합니다. 2017년 정유년도 화이팅!